(혼자집짓기) 분쟁의 결과(1)
"혼자집짓기"를 시작하면서 첫삽을 뜨기도 전에...
농장입구에 있는 장수가든과 분쟁이 시작되어...
착공계를 받고 공사가 진행중인 지금까지도 진행형이랍니다.
그분은 지금도 동네분들에게 집은 절대로 짓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다닌다고 하네요. ㅋㅋㅋ
이곳은 농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진입로의 처음부분이며 마을의 공터랍니다.
이 공터 앞에 장수가든이 있으며... 장수가든의 간판이 있는 이곳은 지적상의 도로이지만...
작년, 면직원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1미터 이상되게 흙을 쌓아 두었으며..
장수가든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텃밭이기도 합니다.
한달전 부면장에게 이 꽃밭의 부당함을 이야기하며...
필요이상의 꽃밭은 철거하고 통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로 면적을 축소하여 가장자리에는 석축을 쌓아줄것,
간판은 면에 정식 허가를 얻어 자신의 부지로 옮겨줄 것, 통신주는 한전주 쪽으로 이설해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일본에서 독도는 자기네땅이라고 우기듯이.... 처음에는 자기 땅이라고 우기더니만.... 나중엔 꼬리를 빼더군요. ㅎㅎㅎ
몇일전부터 화단공사를 하기 위해 돌을 가져다 놓았답니다.
2단으로 돌을 쌓는다기에... 화단의 높이를 최대로 낮춰달라고 했더니, 가져다 놓은 돌의 절반은 가져가고....
돌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나중에 포크레인에 집게를 부착해야겠습니다. ㅎㅎㅎ
화단의 크기도 줄이고... 간판도 철거하고... 통신주도 뽑아 한전주 쪽으로 옮겨 놓았네요. ㅎㅎㅎ
마을 입구의 도로상에 안내 글자까지...ㅋㅋㅋ
면에서 하는 일이라 전혀 간여하지 않고 지켜보았는데.... 화단에 결국 철쭉을 심고 있더군요. 돌사이엔 꽃잔디...ㅎㅎㅎ
판에 박힌 화단가꾸기인지라.....씁쓸~~~ 차라리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심었으면 더 좋으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