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비온 후, 풀밭에서...

풀그림 2014. 3. 28. 14:54

몇일전 공동구매한 아주큰 대명밤인가? ㅎㅎㅎ 심을 곳을 찾지 못하고 임시로 화분에 심었습니다.

 

이슬비에 젖은 할미꽃...

 

금낭화의 새순이 땅을 뚫고 살짝 보이기 시작했고 뒷줄엔 수선화가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번 전라모임때 지기님이 나눔해 주신 와송입니다. 노지에 그냥 심었는데... ㅎㅎㅎ 지기님 욕하지 마셔요.

 

화분에 심어서 기르고 있는 산자고와 현호색입니다.

 

화분에 심겨진 풀~ 반 수선화~ 반

 

백색의 꽃이 피는 위도상사화~~~

 

지난 초겨울 산에서 옮겨 심은 산초나무랍니다.

 

이곳은 완전히 풀밭입니다.~~~

 

5치 포트로 키우고 있는 천여주의 아로니아랍니다.

풀 때문에 잘 자라지 못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풀때문에... 한주도 죽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큰 다라이에서 크고 있는 산마늘~~~

 

플루오트... 이것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일년동안 화분에서 분재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허브가 자라고 있는 화분인데... 몇년전 복수초 씨앗을 파종했더니 모두 살아서 빼곡히 올라왔습니다.

 

작년봄 숙지삽했던 탑햇입니다. 만으로 1년생~~~ 천이백원짜리 수련분에 심어서 그런지 잘~~ 자랐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골담초

 

화분에 심겨진 노루귀 한포기~~~

 

변산바람꽃과 족도리꽃인 개족도리~~~

 

수국

쭈삣~~하게 자란 챈티클리어, 가지 끝엔 꽃망울이 붙어 있는데... 왠지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확~~ 전정해 버렸습니다. ㅋㅋㅋ

 

 

하지면 몇알이라도 따먹을 욕심에 가지를 남겨뒀더니... 수형이 영~~~ 아니올시다네요. ㅋㅋㅋ

뒤에 있는 주황색은~~~ 내일 평택 농업기술센터로 납품될 배합기랍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강소농육성을 위한 보조사업으로 블루베리 농가에 배합기구입비를 지원해준다고합니다.

 

작년엔 대형삽목상자를 만들어 3천개를 꼽았는데...

2일전부터 시작한 삽목이 벌써 5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올해는 스타일을 바꿔 한판에 150개 넘게 꼽아 노지에 내놓았습니다. ㅋㅋㅋ

처음엔 탑햇을 삽목했는데 3판이 조금 넘어... 오늘 챈티클리어 조금해서 한판을 채운다는게....ㅋㅋㅋ

또 한판이 넘고 말았습니다. 내일은 뭘 삽목하지....ㅎㅎㅎ 

이러다가 짝을 맞추지 못하여 삽목이 계속될것 같네요. (의도된 삽목? ㅋㅋㅋ)

 

붉은대극입니다.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당근이파리 같은게... 복수초이며, 모두 수정이 되어 씨앗이 맺혀있답니다.

 

살구나무~~~

 

오후에 농장에 도착하여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보니 서해바다에서 물안개가 밀려옵니다.

 

멀리 대명콘도가 보여야되는데.... 안개에 묻혀버렸군요.

 

촉촉한~~~ 느낌이 올해는 대풍들것 같네요. (희망사항)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