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콩밭으로 달려갑니다.

지난 가을부터 예약받은 블루베리 농가 관수시설을 하기 위하여 기본적인 자재를 투입하고 물탱크 설치중입니다.

 

이곳은 폭 8미터, 길이 45미터 정도의 비닐하우스 시설 재배 농가랍니다.

관수를 위해 1마력 압상모터와 40미리 주선, 25미리 지선을 이용하여 관수라인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관수시스템이 완성되면... 자세한 내용은 그때 포스팅하기로 하고... (패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이 농장은 친구의 권유(?) 혹은 꼬임에 넘어가 블루베리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품종을 알수 없다고 해서 관찰해보니 미스티와 노스랜드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대충 물탱크에서 모터 이전까지의 밸브장치와 주선만 깔아놓고... 콩밭으로 달리기 시작하여...

"변산마실길"과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변산의 해창 바닷가랍니다. 이 길따라 군산으로 쭉~~~ 달려...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이 어디냐구요? ㅋㅋㅋ

여긴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우고 남은 재를 돈받고 가져와 레미콘공장에 혼화재로 돈받고 납품하는 곳이랍니다.

일명 땅집고 헤엄치는 곳?...  계산상으론 때돈을 버는 곳이죠. ㅋㅋㅋ

 

공장을 확장하기 위하여 사무실 정리겸... 콘테이너 한칸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꼼꼼하게 수작업으로 만들어... 한번도 타지 않았다는... "카누"와

 

안전조끼를 비롯한 완벽한 한세트를 모시러 왔답니다. ㅋㅋㅋ

 

트럭에 싣고 보니 카누의 길이가 꽤~ 길게 느껴집니다. 

 

운반과정에서의 파손을 방지하기 이하여 공룡알을 만드는 비닐랩으로 꼼꼼히 둘러 감쌌습니다.

 

트럭에 묶어 놓고 보니 어찌 엉거주춤~~ 폼이 않나네요.

덕분에 내일부턴 동네방죽에서 뱃놀이하게 생겼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