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게으른 농부의 블루베리 화분갈이(3)
풀그림
2012. 12. 9. 21:15
엊그제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차가워 급하게 방풍벽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하우스 밖에 내어 놓은 화분들의 동해를 막기 위하여 하우스에서 3미터 떨어진 곳에 비닐을 이용하여 방풍벽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이제는 동해걱정이 한결 가셨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좀더 두고 봐야겠지요.
블루베리 화분갈이를 위해 피트모스를 싣고 언덕 아래로 내려갔다가 오늘도 차가 진흙에 빠져버렸습니다.
아니, 진흙에 빠질 것을 대비해 포크레인을 대기시켜놓고 언덕너머 아래까지 무리하게 내려갔다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썰매장에 미끌려 빠져 버린 4륜트럭을 포크레인으로 끌어 올리고 있는중이랍니다. ㅋㅋㅋ
동네 입구에 산더미 처럼 쌓아 놓은 피트모스도 이제는 거의 농장위로 올려 놓았습니다.
오늘은 동네 후배가 지게차를 몰고와서 남아 있는 피트모스를 트럭에 올려 주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화분갈이가 용이한 농장의 3곳에 피트모스를 내려 놓았습니다.
1차 화분갈이(700개)를 마치고 2차 화분갈이를 위해 배합기를 포크레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과는 이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