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놀이

나뭇꾼?

풀그림 2012. 10. 19. 21:50

3일동안 산에서 간벌을 하였습니다..

4일째되는 오늘은 쉴겸해서 그동안 간벌해 놓은 목재중에서 소품으로 사용할 만한 것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작은 소품들을 올려 놓을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뒤집으면 집모양 같더니만....

 

껍질을 벗겨 세워 놓으니... 용가리 솟대가 되었네요.

 

초등학교 도서관에 붙일 현판...

 

작은 하나는 문손잡이를 만들 나뭇가지, 또하나는 강아지 같기도하고...

 

정읍 칠보에 있는 김동수 생가에서 본 부엌 환기창을 변형하여 책꽂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골동품가게에서 구입한 책상인데...

자세히 보니 오른쪽 날개가 조금 길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왼손잡이인데...

앞으론 왼쪽날개를 조금더 길게 만들어야겠습니다. ㅋㅋㅋ

 

휘어진 참나무 줄기의 껍질을 벗겨낸 모습입니다. 

어찌나 단단한지 껍질 벗기기가 쉽지 않더군요. ㅎㅎㅎ 횡재한 느낌입니다. 

 

공방 "나무와 사람"에서 회원들이 모여 작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업하시고 계시는 분은 화가이시며, 어린이집을 운영하시는... 타고낸 재주꾼이랍니다.

 

강아지를 만드시면서....

"뒷다리가 몇개일까요?" 라고 묻더군요!

 

균형이 잘잡혔는지 강아지 등에 올라타서 흔들어 보이시더군요.

마냥 신났습니다. 

내일모레면 육십이신데 젊게 사시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부럽습니다. ㅋㅋㅋ

 

하늘숲 어린이집에 놓을 의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