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현재 부안에는 초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에 강풍경보가 발효되었다고 합니다.

농장의 비닐 하우스가 걱정이 되어 격포로 가던중에 바다를 바라보니 파도가 아주 거세게 일고 있었습니다.

잠깐 밖에 차를 멈추고 바닷가에 나가보니 거센 바람에 몸을 가눌수조차 없더군요.    

 

격포 농장의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모습입니다.

하우스 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의 세찬 바람에 불안 불안 마음 졸이다가.

비닐끈 3개만 둘러 치고는 언덕을 내려왔습니다.

어찌해볼 도리가 없기 때문에 옆에서 마음 졸이느니 안보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언덕 아래로 내려와 진입로 확장 공사를 하였습니다.

 

한참 일하고 있는데 변산블루베리 농장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거센 서풍에 비닐하우스가 찟겨 버렸답니다.

격포에서 부안까지 오는 길 주변에도 많은 비닐하우스들이 파손되어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