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카페에서 눈소식... 비소식에... "오늘은 푹 쉬어야지"라며... 할일없이 농장이 도착하였건만....
레미콘이 2대가 남았다며... 새만금방조제에서 출발한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헐~~~
레미콘차량이 도착하려면... 앞으로 30분~~~
부지런히... 레미콘 타설할 주변를 파헤치고 깨끗히 물청소까지 하였건만... 감감무소식~~~ㅠㅠㅠ
한참이 지나고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잔량을 다시 가져오라 해서... 오던길에 돌아 갔다고....ㅠㅠㅠ
허망~~~
미안했던지 한시간 뒤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조금 남았는데... 보내도 돼냐고...ㅋㅋㅋ
3루베 정도라고 해서.. 포크레인으로 받아... 널찍히 펼치는데.....
어라~ 2루베는 꺼녕~ 1루베가 조금 넘는 양이 었습니다. ㅠㅠㅠ
어쩔수 없이 넓게 펼친 레미콘을 삽으로 다시 긁어 모아... 대충 정리하고...ㅋㅋㅋ
저녁에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대비하여... 도로 공사용 비닐로 덮어줬습니다.
농장의 언덕까지 오르는 가장 취약한 구간에 계획한데로 레미콘을 타설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ㅋㅋㅋ
남아 도는게 시간뿐이라...어제 챙겨온 감나무의 껍질을 엔진톱으로 훌러덩~ 벗기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일하는 중에 아모르님의 전화를 받고.. 격포에 나가 한갑을 사왔답니다.
아니~ 금연하려면... 혼자하시지... "담배 생각없이 열심히 일하는 저를 왜 긁어"~~~
올해는 참~ 베리에게 무심했던 한해였답니다.
농장의 많은 베리들은 장기출장으로 인하여 건조피해를 입고... 거의 방치상태로 생활했건만...
착실한 몇놈이 저를 위로해 주네요. ㅋㅋㅋ
그래서... 2014년 마지막 날을 보내며... 선샤인블루와 미스티를 분갈이 하였답니다.
회원여러분들도... 내년에... 건강하시고... 베리들도 건강하게 키우시고... 뜻하는 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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